조향공방 2002호 광안리 데이트 추천 #향수공방 #부산 #여행 #만두랑 #내돈내산

조향공방 2002호 세상에서 하나뿐인 향기를 만드는 공간

만두랑 근처에서 브런치를 먹고 공방에 다녀오기로 했다. 공방은 서울에서도 갈 수 있었지만 여행을 하며 만든 향은 부산을 기억하게 할 테니...(여행 좋다...🛫) 그동안 향수를 만들고 싶다고 하는 만두와 공방을 예약했다.

 

가격은 2인 8만 원 (1인당 4만 원), 나는 핸드크림도 추가해서 2만 5천 원 추가로 결제했다. (가격은 변동될 수 있어서 직접 확인을 요한다.) 위치 : 부산 수영구 수영로594번길 94 1층

조향공방 2002호

종이에 내가 원하는 향 느낌이나 생각을 적으라고 했는데 나는 우드향. 진저, 앰버... 묵직하고 깊이가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그런 향. 다만 가볍지 않은 겨울과 같고 차가운 느낌이 나면서도 다정한 기분이 드는 그런 향. 어렵지만 확실히 좋은 향. 

 

만두는 은방울 꽃 향이 나면서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향. 아로마틱 우디 계열의 향수. 강렬한 신선함으로 향기의 문을 열고 뒤이어 깊이 있는 뉴칼레도니아 산 샌달우디의 풍부하면서 세련된 향이 깊이를 더하여 부드러운 향.이라고 적었다. 

 

지금 글을 적으며 만두가 쓴 글을 읽으니까 표현력이 남다르네...(역시 손만두...🥟) 공방 선생님께서 남자분이 은방울 꽃을 언급한 건 첨이라고 했다. 나도 살면서 만두 같은 사람은 처음이긴 하다. (좋다고 만두가.💗) 자세하게 적으면 적을수록 샘이 향기를 맞춰서 잘 세팅해 주셔서 고르는 게 편하고 종이에 선호도를 나열하면서 넣고 싶은 향을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조향공방 2002호

만두랑 나는 전 날에 한숨도 안 자고 만나서 머리가 어질어질했지만 커피콩 냄새 맡으면서 열정적으로 했다. (만두도 나도 너무 재밌었다...😶) 

조향공방 2002호 완성!

완성해서 호텔에 가져와서 사진을 찍으니까 선물하기도 너무 좋은 향수가 완성되었다. (만족! 만족!) 향수는 4주 정도 후에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서 9월 둘째 주부터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내가 좋아하는 향을 만들어서 상대에게 주는 걸로 했어서 만두에게 내가 좋아하는 향이 난다는 게 좋았다. (나도 만두가 만들어준 향이 너무 좋아서 대만족이었다.🌷)

조향공방 2002호 완성!

혹시라도 근처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2024.08.14 - [TAEDO_일상] - 부산 여행 광안리 어닝썬라이즈 브런치 먹고 왔다! #내돈내산 #만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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