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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연극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인데... 문화생활에 소극장에서 보는 감성은 빠질 수 없다고 본다. 어느 날 나의 동생이 "언니, 연극 볼래?"라고 물어봐서 너무나도 기쁜 마음으로 "응!"이라고 답했고 그래서 나는 이 자리에 앉았다.
후기를 검색하지도 않았고, 기대도 없었지만. 나의 간단한 평을 남기자면. 추천.⭐️ 최근에 본 연극 중에서 가장 재밌었다. 대사를 어떻게 외웠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도 좋았고 내용도 재밌게 끌어가서 아, 진짜 재밌었다.
배우들이 연기를 참 잘했다. 스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적인 풍자를 많이했기에 이전에 보는 개콘 프로그램이 조금 긴 느낌이 들었다.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이 조금씩 섞여있다는 점에서 나는 이 연극을 높이 평가했다. 이제는 텔레비전 매체에서는 볼 수 없는 개그 요소라는 점에서 나는 기꺼이 이들과 함께 웃을 수 있었다고 해야 할까...⭐️
너무 좋은 평만 했는데 안 좋은 건 속으로만 생각하라는 배우의 말에 그런 건 아니고. (😂) 매번 배우나 관객에 따라 달라지는 무대라는 게 연극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내가 본 이 날의 늘근도둑이야기는 정말 재밌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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