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어항 하나를 꾸미는 재미가 있어서 남자친구랑 수조관을 찾아 가는데 마침 근처에 미미네아쿠아가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우리는 대중교통으로 가는데 마침 집 앞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지만...(많이 걸어서 들어가야 함...) 심지어 좀 추운 날이고 주변에서 말똥인지 새똥인지 냄새가 꽤나 났다. 그래도 또 갈 건지. YESSSS. 무조건 조만간 또 갈 거다. (헤헤.)



새도 있었다. 요즘 남자친구가 호금조 데려오고 싶다고 난리였는데... (어뭐. 딱 있네...) 안돼. 그냥 물고기들만 데려오기로. 그리고 너무 큰돈은 쓰지 않기로 했다.



보니까 또 가서 물고기 쇼핑을 하고 싶네. 생각보다 넓으면서도 살짝 종류가 많이 없는 느낌이지만... 다른 주변 수조관에 비하면 확실히 가서 살만한 게 있다. 우리는 수마트라도 데려오기로 했다. 직원분도 좋고 무엇보다 냄새도 많이 안 나고 관리가 되어있는 게 좋았다. 창고형이라서 물건도 쌓여있는 느낌. (그리고 방문 할인이 있어서 좋았다!!!)



물생활을 오래한 남자친구는 정말 신이 났다. 계속 구경한 곳, 또 구경하고 반복했다. 마치 쇼핑하는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남자친구가 된 것 마냥 나는 끝에 지루하다며 가자고, 가자고 했다.



용품도 다양하게 많고 여기서 한 번에 끝낼 수 있으니까 와서 요리조리 구경하고 가면 좋을 거 같다.



집에 테라핀 아리가 있어서 닥터피쉬 5마리, 수미트라 5마리 넣어주고, 작은 어항에는 하얀색 풍선몰리 2마리와, 네온테트라 5마리를 넣어줬다. 은근히 힐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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