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에 영화를 많이 예매했는데...(CGV 등급 올리는 달이라...) 그중에 [보스]라는 영화를 먼저 보기로 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갑작스러운 보스의 죽음으로 차기 보스를 정하는 이야기다.
보스 후보들의 연기가 나는 너무 좋았는데. 나순태 역을 맡는 조우진 배우는 생활 연기가 너무 좋았다. 자글자글한 코믹 연기가 너무 즐겁게 보았다. 동강표 역을 맡은 정경호 배우는 외모도 외모지만 춤을 너무 잘 추셨다. 춤과 함께 연결된 액션은 생각도 못했는데 약간 엉뚱하게 웃겼다.
무엇보다 조판호 역을 맡은 박지환 배우는...⭐ 여러 색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박지환 배우가 나오는 영화가 있다면 또 볼 생각이다. 남자친구가 범죄도시에 나왔잖아.라고 하길래. "기억이 안 나"라고 말하고 다시 보니까 기억이 너무 잘 난다. 그저 박지환 배우가 같은 사람이 아닌 줄 알았다. (이번에는 약간 비호감 캐릭터를 맡았다)
박지환 배우의 장점이라고 본다. 전에 했던 영화 이미지가 영화 안에서는 강렬했지만 다음 영화를 할 때는 아예 다른 캐릭터로 소화하는 부분에서 나는 이 배우를 높게 볼 수밖에 없었다.

이규형 배우도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약을 먹고 뽕 가는 연기를 너무 웃기게 해서 후반에 많이 웃으면서 봤다. 오랜만에 영화관에 와서 [보스]라는 영화를 보니까 아, 이런 사운드, 화면 이래서 영화를 보는구나. 배우 중에 '영화배우'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또 느낀다.


부천도 나름 크고 좋았다. 다만 요즘 새로 생긴 영화관들 의자가 다리도 피고 볼 수 있어서 그게 아쉽다. 영화관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히 볼 수가 있었다. 화면도 사운드도 좋았다.


가볍게 보았다. 아침에 조조 영화로 봤는데 확실히 너무 잔인하거나 그런 부분이 없어서 조마조마 하면서 보지도 않았고 무료했던 일상에 소소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 한 편이 되었다. 계속 웃음을 만들려고 하는 요소들이 보여서 나는 어처구니없이 웃었던 거 같다. 사람마다 웃음 포인트는 다르겠지만 나랑 남자친구는 보고 즐겁게 나왔다.


엄청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어서 뭉클한 느낌이나 스토리 반전 이런 걸 기대한다면 좀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기대 없이 가서 보고 뭔가 뻔하게 웃긴 걸 😀
영화 즐거웠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데이트 하니까. 역시 데이트는 영화관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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